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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즐거운 신혼여행기1
글쓴이 류*희 등록일 2010-11-07
 
일단 저의 전체 일정을 소개합니다.



10.23 - 부산 결혼 후 서울로 고고싱하고 웨스틴 조선에서 1박

10.24 - 오후 4시에 인천에서 싱가폴로 출발

10.24 - 오후 10시쯤 싱가폴 도착 후 자유일정

10.25 - 오후 7시 싱가폴에서 발리로 이동

10.25, 10. 26 - 아야나리조트 2박

10.27, 10. 28 - 불가리풀빌라 2박

10.28 - 오후 8시 비행기로 다음날 오전에 인천 도착

싱가폴에서의 하루입니다. 호텔로 예약시 아이발리 황유리 대리님의 배려로 좀 더 좋은 호텔인 스위스머쳔코트 호텔로 예약해주셨는데. 너무 만족스러웠고 감사합니다. 첫날에 아답터가 없어 디카 충전을 못하여 그 날 저녁 호텔 주위의 좋은 것들은 눈에만 담고 사진에 담지 못해 참 아쉽네요~

그래도 호텔에서 다음날 챙겨줘서 아침에 충전시켜 오후 자유일정에서는 싱가폴 여기 저기를 다니면서 구경하고 우리나라 만큼 잘 만들어진 싱가폴 지하철도 타면서 여기저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유함으로써 얻게 된 싱가폴 여행도 저희에게 참 소중한 경험을 주었으며 그래서 이 일정을 소개해준 황유리대리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선 앞의 사진은 아야나리조트의 모습들입니다. 참 좋았습니다. 고풍스럽고 한 없이 예쁜 풍경들이었습니다.

저녁이면 고요할만치 조용하지만 그것도 좋았습니다. 첫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저희는 택시를 불러 구경했습니다. 발리에서는 블루버드 택시(미터기로 요금계산)를 탈라고 하였으나 (아래 택시 모습 참조) 아야나리조트는 아마 다른 택시회사와 연계가 되어있는지 블루버드 택시 대신에 시간당 88,000루피아의 택시만 불러준다고하여(최소 3시간 사용) 이를 타고 이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처음 간 곳은 울루와뚜사원. 절벽사원이라고 하던데. 절벽의 그 모습이 두려울만큼 무섭기도 하지만 참으로 예쁘기도 했습니다. 울루와뚜 사원은 리조트에서 가까워 우리는 나머지 시간은 유명한 꾸따시네 구경을 갔습니다. 디스커버리 몰도 구경하고, 앞의 비치도 보고, 슈퍼도 가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발리 현지인에게 듣는 발리 모습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저녁은 가이드와 처음하는 일정으로 현지식 저녁 식사였습니다.

그날 비가와서 실내에서 식사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저녁도 맛이 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스프는 저의 입맛과는 영~~ㅋㅋ 저녁 식사시간에 가이드는 계속 저희에게 음식은 입에 맞는지 등 신경써주는 모습이 참 고마웠습니다.


사진이 약간 뒤죽박죽인데. 지금 위 사진도 불가리 풀빌라 이용하기 전이라서 같이 올려봅니다.

첫날의 자유일정-현지식 저녁식사 후에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슈퍼에 들려 망고스틴이라는 과일과 빈땅 맥주를 사서 먹었는데. 망고스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식 차원에서 3개만 샀는데. 참 맛있어서 다음날 아주~~ 더 많이 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망고스틴은 우리 가이드 아놈이 잘 골라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리조트 조식(리조트 조식은 괜찮은 편입니다.거부감 없이 아니 오히려 입에 맞게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후 저희는 못다한 리조트 구경을 했습니다.

리조트 전용 쿠보비치는 갔으나 파도가 너무 높아 수영은 못하고 외국인들 구경하며 책읽고 선베드에서 뒹굴뒹굴했습니다. 쿠부비치 말고 리조트 전용 수영장도 참 괜찮더라구요.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선베드, 타올등 리조트 서비스도 너무 좋았구요. 아마 리조트에서는 다른 관광 없이 리조트 구경과 물놀이만으로 충분히 값진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리조트 구경을 많이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배타고 나가서 해양레포츠를 했는데. 배멀리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저희도 선택하기 전에 그런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간과한 채 선택해서 조금~~ㅠㅠ

그래도 배멀리 진정 후에 탄 슬라이드와 바나나보트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일라이트는 저녁식사 였습니다. 해양레포츠 등으로 참 힘들어 배고픈던 참에

바닷가 앞에서의 저녁 식사는 정말 환상 같은 하루 였습니다. 생라이브로 노래해주는 밴드.

이쁜 분위기, 맛있는 저녁식사.... 너무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참고로 저녁식사를 한 곳은 조권과 가인이 왔던 곳과 비슷한 곳으로

저희가 먹은 곳은 그 옆집이었습니다.

이렇게 식사가 끝나고 기대하던 불가리로 이동~~~ 기대만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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