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섬발리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한점은 두고두고 잘한 선택이라는 것이
여행을 다녀온후에도 흡족한마음이 듭니다

1월3일 발리쉐라톤라구나 3박5일 갔다온 김선아&고혁준 입니다
신부가 임신한상태여서 급하게 결혼식날짜를 2005년 새해 첫날로 서둘러 결정한후
그래도 신혼여행만은 해외로 나가고싶어하는 여친을위해 그때부터 저는 열심히
인터넷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정말 힘들더군요 여행사도많고 여행지도 어디로 갈지 , 다 좋아보이는데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니 갈수록 선택이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인터넷만으로는 안될것같아서 한달전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친구커플에게
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친구커플이 발리를 갔다왔다고 하면서 여기 여행사를 추천하더군요
다른데보다 저렴하고 일정도 괜찮고 가이드도 착하다고 칭찬을 어찌나 하던지
그래서 친구도 잘다녀왔다고해서 여행사를 한번 찾아서 전영숙씨랑 상담을받고
친구와 똑 같은 일정과호텔로 계약을 했습니다

역시 친구말대로 좋더군요

발리도착해서 정말 호텔로 들어가는 순간 정말 잘~ 잘~ 했다싶었습니다.
여친도 몸이불편했는데 룸도 아늑하고 호텔도 잘되어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첫날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허니문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넓은 객실과 세심한 쉐라톤의 배려

호텔로 들어스는 순간,, 넓은 로비와 반갑게 인사하는 직원이 무척 인상적이였져
시원한 음료와 향기나는 냉타월을 준비해줘서 지친 비행에 피로를 조금이나마
확~ 식혀주더군요~ 집사의 안내을 받고 객실로 향하는 도중에
로비 탁자에 아주 탐스런 붉은 사과와 과일들이 있어서 게스트들이 언제나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놓았고

객실로 들어서는 순간,,, 핑크빛이 도는 고급스런 실내장식과 시원한 에어콘이
미리 켜져 있고, 넓은 화장실과 커다란 바스, 어무나 이쁜 세면기,,
참로로 향기 오일과 초가 있으니,, 샤워시 살짝 켜 두시면 아름다운 향기가
난답니다
직원이 화장실 이용, 베란다, 미니바, 글쿠 호텔 부대시설에관한 이용방법을 너무나 자세하게 안내들 해주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식할때입었던 옷을 가방에서 여친이 바로 꺼냈는데 가방에 오래넣어두었더니
예복에 주름이 많이 가서 구겨져있는걸 직원분이 보셨는지 다림질을 해주겠다고
해서 가져가서 깨끗하게 다림질을 해다주더군요


이런 써비스까지 해주고. 여친은만족해하며 아주 세심한 서비스라고 고마워했습니다

(24시간 버틀러가 부르면온답니다 전화기에 보면 버틀러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식당부터 필요한호텔안내를 전부해주니 이용많이하세요)

그리고 스탠드 탁자옆에는 잡지책과 발리 책자들이 많이 구비되어있습니다.
간단한 영어정도만가능하다면 영어로되어있지만 잡지책한번씩보면서 발리에대한
정보 얻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체크인한 룸은 풀억세스룸으로 1층에있는데 테라스 문을열고 나가면 바로 공동풀장으로
수영을할수있게끔된 룸이였습니다 이거 좋더군요
제가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풀장을 바로 갈수있으니 편리했습니다
저희는 요트크루즈를 빼고 이날 종일 수영장에서 놀고 호텔에서 산책도하고 편하게
쉴수있었습니다

오전8시부터 직원들과함께 호텔에 투숙하고있는 다른 사람들과함께
조깅을하는 타임도있는데 여친은 객실에서 늦잠을자고있는동안 움직이는거 좋아하는
저는 외국인들과 함께 조깅을했는데 쉐라톤라구나 호텔 이 꽤 넓더군요
조깅하다보니 호텔을 한바퀴 돌아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부페식으로 식사나옵니다
다른호텔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쉐라톤라구나의 아침식사는 제 입에 잘맞았습니다
입덧하는 여친도 안가리고 잘 먹어서 음식은 불편할게 없었습니다

나중에 cafe Lagoon 을 잠깐 이용해봤는데요
야외 실내 두가지가있는데 실내가 더 시원합니다 에어컨이나와서 시원한데 야외는
더운나라다보니 덥더군요.
나시고랭 맛있습니다 해산물넣어진 볶음밥이더군요
한번 가시는분들은 드셔보세요 아침식사때도 먹었지만 카페에서 먹는것도 맛이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밥처럼 끈기가 없고 밥알이 흩어지는데 이건 발리날씨 때문에 쌀농사 그렇게 지어진다고
하더군요 가이드말이.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밑에사진은 쉐라톤라구나 침실에 체크인했을때 보였던 꽃장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