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시즌 짐바란 3박 5일 태교여행(?) 후기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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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은 | 등록일 | 2014-07-24 |
리조트 | 다녀온 리조트1 > 짐바란포시즌 풀빌라 | ||
출발일 | 2014-07-09 | ||
안녕하세요. 저희는 7월 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발리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은... 일정 진행해주신 담당 직원분께 늦었지만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아이발리는 그냥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제일 위에 링크되어 있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진행해주신 직원분이 무척 친절하셔서 질문하고 싶은 거 다 했었는데 굉장히 빨리 답변해주시고 처리도 빨리 해 주셨어요. 여행사로 아주아주 유명한 모 회사랑 많이 비교가 된다고 남편이 계속 얘기했었습니다... 저희는 "가루다 항공/ 포시즌 짐바란 3박 5일 에어텔 상품"을 이용했구요. 여기에 발리 도착시 공항 픽업, 마지막날 차량+기사 10시간과 꾸따에 있는 마사지 샵에서 2시간 짜리 마사지 옵션을 추가했었습니다. 1. 비행 제가 임신 17주 차였을 때라, 출발 전에 부모님과 남편이 많이 걱정했었어요. 비행시간도 그렇고, 가서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어쩌나 하면서요. 그래서 무조건 직항인 가루다 항공으로 생각을 했었구요. 남편은 제 컨디션 때문에 가루다 홈페이지에 보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있기에 아이발리 예약시 프로모션 적용해서 진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렸었죠... 결과적으로는 그냥 비즈니스석을 구입한 것보다 훨씬 싼 금액으로 오고 가는 길 편하게 비즈니스석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가루다 비즈니스는 평일 출발이어서 그런지 정말 한산했어요. 덕분에 비행시간이 정말 편안했습니다. 제공되는 록시땅 파우치도 만족스러웠구요.) 2. 차량+기사+관광 입국장을 나서니 저희 이름을 들고 계신 기사분이 기다리고 계셨구요. 입국장 픽업 나오신 기사분은 숙소인 짐바란까지 태워주시고 그대로 바이바이... 그리고 마지막날 10시간 관광 때문에 숙소에 데리러 오신 기사분은 다른 분이셨어요. 이 분이 저희가 리조트에서 일정 때문에 마사지 샵 예약을 미뤄야 했을 때 시간 조정도 직접해주셨어요. 저희는 계속 짐바란에만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날 우붓이랑 꾸따를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우붓에 가는 길에 계속 뭐 하고 싶냐, 어떤 거 먹고 싶냐 물어보셨고 저희는 책에서 본 정보 밖에 없으니... 그분이 추천해주시는 곳도 몇 군데 가고 그랬었네요. 근데 단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건, 우붓에서 저희가 책에서 미리 찾아본 가게를 가 보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는 거에요. 기사분 말씀으로는 주차 때문에 무조건 주차장이 있는 곳만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뭐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붓에서 제가 가고 싶었던 가게나 장소들을 가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차가 있으니까 렌트한 것처럼 가고 싶은 곳들 마음껏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거든요? 가고 싶은 지점에서 세워주시면 시간 약속 다시 잡아서 기사분 만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본인이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데나 갈 수 없다니 ㅠㅠ 나름 claim을 했었는데 씨알도 안 먹혔다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우붓의 메인 스트릿이 길도 엄청 좁고 traffic jam이 진짜 엄청 나더라구요. 우붓 가실 분들은 이런 사항들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출국 시간에 맞춰 공항까지 안전하게 잘 운전해주신 점은 감사! 가격도 저 정도면 저렴한 편이죠. 3. 숙소: 포시즌 짐바란 저희는 신혼여행 때 몰디브에 있는 포시즌 란다 기라바루에 갔었는데 그 때 기억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리조트가 아주 모던하지는 않지만 리조트가 접해있는 환경이 너무 좋고 스탭들이 정말, 정말, 황송스러울 정도로 친절하고 조경이나 시설이 너무 럭셔리한 점! 발리의 포시즌 역시 고급스러운 것으로는 두말할 나위 없다는 여러 평가를 보고 조금 오래된 리조트이긴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W와 세인트레지스, 반얀트리도 리스트에 올렸었는데요. 결국은 포시즌으로...) 또, 다른 리조트들도 이용해보았으면 좋았겠지만 일정이 3박 뿐이라 괜히 힘들게 이동하는 것보다는 3박 모두를 포시즌에서 지내는 편을 택했습니다. 포시즌 짐바란의 장점들을 소개하자면... 1) 짐바란 베이에 접한 위치 짐바란 베이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좋습니다. 그리고 해변으로의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걸어서, 혹은 버기를 호출해서 가면 금방입니다. 해변에 호텔 투숙객을 위한 시설들도 잘 되어 있어서 해변에 있는 수영장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보면서 노닥거릴 수도 있고 선베드에서 시원한 칵테일이나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어요. 해변 인접한 곳에 해양스포츠 센터도 있어서 직접 무동력 기구들을 빌려서 서핑 할 수도 있구요. 아무튼 바다를 즐기기에는 최고의 위치가 아닌가 싶어요. 2) 훌륭한 레스토랑 제 기억으로 세군데의 레스토랑이 리조트 안에 있는데요. 포시즌에 묵지 않으신다고 해도 그릴 전문인 "Sundara"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사실 호텔에서 짐바란 시푸드가 굉장히 가깝거든요. 근데 위생문제도 있고 맛도 염려돼서 저희는 그냥 호텔 안의 순다라에서 스테이크도 먹고, 시푸드도 주문해서 먹었어요. 하.... 근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0- 나중에 다른 로컬 식당들을 두어번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순다라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당연한 얘기인가요... 3) 스파 테라피스트 호텔에서 임산부를 위한 마사지를 꼭 받아보고 싶어서 문의했더니 마터니티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테라피스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에게 75분짜리 마사지를 받았는데 실력이 너무 좋으셨어요. 스파 장소보다도 그 분의 실력에 만점을 드리고 싶은... 게다가 분명 75분짜리었는데 나와보니 왠일인지 100분이 지나있더라구요. 너무 열심히 해주셨나;;; 4) 훌륭한 조경, 룸 컨디션 200개가 조금 안되는 개별 빌라가 있는 커다란 리조트이다 보니 부지가 상당히 넓은 편이죠. 하지만 리조트 구석구석 볼 게 너무 많고, 조경도 예쁘고, 세련되었습니다. 룸 컨디션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좋았구요. 쾌적하고, 깨끗하고, 편안하고... 2인 빌라는 빌라 내부의 침실, 내부 화장실과 샤워실, 외부의 바다를 바라보는 풀, 외부 다이닝 겸 휴식 공간, 외부 샤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차요. 하루에 두번 방 정돈을 해주고, 그때마다 물도 가득가득 가져다 줍니다. 매일 과일 새로 가져다주고, 기념일 이야기를 하니 케익을 두개나 주셨네요. ㅎㅎ ** 저희가 처음에 예약한 빌라는 오션뷰 원베드 빌라였는데요. 여기서 이틀을 묵었는데, 조금 더 해변과 가까운 뷰를 가진 방에서 자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사흘째에는 프론트에 얘기해서 저렴한 가격에 오션프론트 룸으로 방을 바꿨어요. 오션프론트 방은 위치도 너무 좋고, 뷰도 훨씬 좋고 더 조용해서 바꿀만 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5) 친절한 스탭들 뭔가 요쳥하면 당황하지 않고 언제나 가능하다고 얘기해주는 스탭들, 호출할 때마다 먼 거리든 짧은 거리든 이용할 수 있는 버기, 아 그리고 친절하신 한국인 직원분... (이분께도 정말 많은 걸 여쭤봤었네요. ㅋㅋ)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포시즌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요즘 어디나 그렇지만, 포시즌도 무료 와이파이 다 잡힙니다. 감도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객실에서는 guest용으로, 객실밖에서는 public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액티비티 센터에서는 거기에 있는 Mac도 사용할 수 있고,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좀 생뚱맞긴 하지만 디지털 피아노도 칠 수 있고 ㅋㅋ 냉장고에 있는 탄산음료도 자유롭게 꺼내마실 수 있어요. ** 가기 전에 조금 분명치 않았던 부분인데, 아침식사는 조식 가능한 Taman Wantilan(?)이라는 식당에서 가능합니다. 식당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한 곳에서 부페만 이용하거나, 다른 한 곳에서 단품을 일인당 하나씩 시키고 거기에 부페까지 이용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몇가지 혜택 사항이 있었는데 3박 이상 머물시 조식 외에 저녁 한끼와, 점심 한끼가 포함되었습니다. Taman Wantilan의 저녁 세트보다는 Sundara에서의 점심 세트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세트라고 하기엔;;; 많이 괜찮았어요. 그 외의 점심은 룸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외 다이닝 공간에서 먹기도 했고 저녁은 순다라와 호텔 바깥의 레스토랑에서 먹기도 했습니다. 짐바란 주변에 상점 같은 게 많지는 않지만 울루와뚜 사원에 가기에도 용이하고 (울루와뚜에서 깨짝댄스 봤어요. 공연도 재밌고 경치도 멋있습니다) 짐바란 시푸드 이용하기에도 좋고 저희는 가지 않았지만 큰 공원도 있어요. 이름이 생각나질 않네요. 좀 길었지만 열심히 작성한 발리 여행 후기입니다! 포시즌 짐바란(사얀에 있는 포시즌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과 아이발리 강력 추천하면서 후기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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