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베스트후기★::발리 아야나 리조트:: 4박6일 여행기 #1 (스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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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정 | 등록일 | 2013-11-12 |
리조트 | 다녀온 리조트1 > 아야나 리조트 | ||
출발일 | 2013-09-17 | ||
추석을 낀 황금 연휴~ 9/17-9/22에 발리 아야나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 < 출처 아야나리조트> 10년전 20대 초반에 어디선가 아야나 리조트 오션비치풀과 락바, Pesta Lobster 프라이빗 디너 사진을 보고선, 엄머!! 저긴 꼭 가야해..!!! 했던 기억이 있어요. 4박 6일동안 저어기~ 멀리 가기는 어렵고.. 그래 발리를 가자!! 4월 초에 여행 결정하고 여행사 결정하려고 ‘발리 여행’으로 검색하니… 엄청 많은 여행사가 뜨더라구요. 일단 보이는 순서대로 하나하나 거의 열군데 정도 전화를 했던 것 같네요. 저는 리조트가 정해졌기 때문에 금방 견적 받고 여행사 결정할 수 있었어요. 조건 안맞는 몇군데 제외하고 그중에 일처리가 빠르고 무엇보다도 굉장히 친절 + 상냥 + 좋은 견적 까지 완벽했던 아이발리로 결정!! 담당자 성함을 잊어버렸는데 -.- 정말 제가 신랑한테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네요. 정말 상냥하고 꼼꼼한 여자분이셨어요. 무엇보다도 도착하자마자 “여행 중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아이발리” 라는 문자에 완전 감동 ㅠ.ㅠ 남편과 몇번 자유여행 다녀봤지만 여행 시작 후에 연락주는 곳은 없었어요. 발리! 하면 풀빌라 이라던데.. 풀빌라와 리조트를 믹스 해야하나. 한참 고민했어요. 예약할때는 허니문으로 말씀드렸지만 사실 저희는 허니문이 아니었……..-.-;; 기 때문에 가격차이도 많이 나고 해서 리조트 4박으로 결정했습니다. ^-^ 매일매일 10시간동안 차량과 기사 지원되는 상품으로 결정했어요. 사실 그냥 택시타고 다닐까? 우리 안돌아다니고 리조트에만 머물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마사지 다녀올 것 만 계산기 두들겨 봤는데 2만원인가 ㅎ 차이나더라구요. 고민없이 맘편히 10시간 기사 이용상품으로 결정! 그 후 바쁜 직장생활에 -_- 발리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5일 전에 급하게 옵션예약 시작! 검색해볼 여유도 없고해서 아이발리에 나와있는 옵션중에 결정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코지와 에센스 스파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담당자님과 상의 후 에센스 스파2번, 코지 발마사지, 아이발리 추천 스톤마사지, 라파마 레프팅을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아융강 레프팅을 하려고 했는데 라파마가 훨씬 재미있다고 하셔서 갔는데 기대이상이었어요!! 첫째날 GA871 이용해 11:05 인천 출발해서 17:00에 발리 도착 했습니다. 발리 입국시 1인 면세범위 $250을 초과하면 벌금이 부과된다고 해서 면세점에서 산 물품들 죄다 가방안에 정리하고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면세점 봉투들은 꼭 버리고 내리세요! 일인당 25불 비자비도 내고, 미리 작성해서 보내주신 출입국 카드와 세관신고서도 내고. 모두 마치고 공항 나오니까 현지 가이드분들이 각자 이름 적혀진 피켓 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금방 찾아요^^ 세관신고서와 출입국 신고서 모두 아이발리에서 작성해서 보내주셨어요. 정말 신경쓸 게 하나도 없었네요ㅎ 감사해요 ^-^ 현지 기사님인데 한국말을 너무 잘 하세요. 저희 기사뿐만 아니라 가이드 역할까지 함께 해주셨어요. 사실 준비도 못하고 거의 쉬러 간 여행이라 아무 생각없이 일단 출발했는데 덕분에 너무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했네요. 주로 한국인과 프랑스여행객 상대하신다고. 그래서 불어도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성함이 ‘위구낭’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분 블로그 후기에도 막 올라와있어요 ^^ 영어를 아예 못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한국말이 통하니.. 좀 더 디테일한 대화가 가능해졌어요 ㅎㅎ 신랑이 엄청 만족해했다는ㅋㅋ 차를 타고 아야나로 이동하는데 가는길에 짐바란 씨푸드를 저녁으로 먹기로 급 결정을 했어요. 이건 미리 예약 안한건데 바로 전화 걸어서 자리 알아보시고 어레인지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편하데요-.-
그냥 고민할 것 없이 세트메뉴 시키고 핑크빛 노을 보며 즐거운 저녁 식사 했어요. 다 좋은데 세트에 포함된 오렌지색 음료수는 영… 못 먹겠더라구요 ㅎ
식사 후 아야나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려는데 기사님이 잠깐 기다리라더니 파킹하고 오셔서 함께 도와주시더라구요. 완전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한국인 개인 가이드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셨어요 ㅎ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구아바 웰컴 드링크와 꽃 목걸이, 시원한 물수건. 핑크색 구아바 주스 정말 맛있어요!
예약한 디럭스 오션뷰 룸이예요. 디럭스 오션뷰는 되어야 3층에 위치해서 바다가 보인다고 하셔서 결정했어요. 이보다 윗단계인 클럽룸 이었던가는 가격차이가 많이났었던 걸로 기억해요. 룸은 나쁘진 않았어요 ㅋ 해지는 석양도 살짝 보였어요 ㅎ 단점 하나가 있었는데. 여행 셋째날 베란다에 널어놓았던 남편 수영복이 사라지고 테이블이 어지러져 있더라구요. 저희 방이 제일 높은 층이고 누가 올 수가 없는데.. 프론트에 얘기하니까 아무래도 원숭이가 왔다간 것 같다고… 울루와뚜 사원에있는 원숭이들이 아야나까지 온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어쩐지 체크인시 베란다와 통하는 문을 꼭 잠그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랬나봐요. 잃어버린 남편 수영복은 아야나 내부에있는 샵에서 아무거나 원하는 것 골라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네요;; 그래도 아야나 리조트의 서비스 정신은 완전 굿-! 빨리 식사를 끝내고 비치사이드 풀 일찍가서 자리를 맡앗어요. 늦게가면 자리 없다는말에;; 갔더니 중국인 한 커플 있더라구요. 저희가 한 9시쯤 갔는데 10시 넘어서야 자리가 다 차더라구요.
곤돌라 타고 비치사이드 풀과 락바로 내려가는 길이예요.
저쪽에 키식바가 보이고.. 길게 다리가 놓아져있는곳은 로맨틱 랍스터 디너를 먹는 곳이예요!
아침이라 해도 안들고 사람도 없고 한가로운 아침 보냈어요. 정말 눈앞에서 큰 파도가 쾅쾅 ㅋㅋ 지금 생각만해도 시원하네요. 신나서 수중카메라로 열심히 찍었는데 수중카메라 고무패킹이 오래돼서 낡았는지.. 전사 하셨네요 ㅎ 그후론 계속 핸드폰사진만;
풀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로 앞까지 파도가 들이쳐요!
저희는 디테일한 계획을 짤 시간이 없었기에..;; 레스토랑을 어딜어딜 가야겠다 하는 것도 없었네요. 점심때 가이드 만나서 추천해달라 해서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맛있게 먹었어요. 보아하니 한국인 신혼부부나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는 식당이었는데.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았어요. 가격도 일이당 8천원 정도 였네요.
식사 마치고 2:30에 에센스 스파로 갔어요. 둘다 프루츠 바디스파 110분짜리 예약했습니다. 같이 딸기스파로 결정했어요. 먼저 옷을 갈아입고 오일 마사지를 받습니다. 구석구석 시원하게 받고난 후 딸기씨로 스크럽을 합니다. 여행 후반에 스크럽을 하면 썬번 때문에 아플 것 같아서 첫날 받았는데 좋았어요. 그 후 10분간 온몸을 감싸고 피부에 스며들기 기다리면서 쉽니다. 그리고선 장미꽃 동동 떠있는 베쓰에서 스파하고 샤워하라고 안내해줘요. 그동안 딸기 주스 한잔과 쿠키 서비스 되더라구요. 저는 좋았는데 남편은 타이마사지를 좋아하는지라 그냥 그랬다네요 ㅎ 스파를 마치고 바로 아야나로 돌아와 락바로 향했습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어요. 한쪽은 투숙객 전용, 한쪽은 방문객 전용으로 따로 구분이 되어있구요. 저희는 뻥 뚫려있는 투숙객 전용 줄로 가서 바로 입장했어요. 리조트와 풀빌라 믹스하실거면 꼭 아야나리조트로 넣으세요 ㅋㅋ
비치사이드 갈때와 같은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면 왼쪽은 비치사이드 오른쪽은 락바예요.
이미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 차지하고 앉아있더라구요. 저희도 좌석 안내받고 앉아 모히토 두잔 시켰습니다. 아야나 투숙객에게 꽃을 귀뒤에 꽃아주는데.. 더 좋은 좌석으로 안내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직 해지기 전이라 태양이 너무 강해서 검은 우산을 하나씩 나눠주더라구요.
천천히 석양 기다리는데.. 와… 전날 짐바란에서 본 석양과는 비교가 안되는.. 정말 핑크빛 노을. 뭐라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직접 가서 보세요. 여기저기서 하트가 뿅뿅 ㅋ
키식바에 8시에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자리에서 정말 일어나기 싫더라구요. 어둑어둑 해지다가 깜깜해질때까지 꼼짝않고 지는해 바라보기 ㅎ 이번여행에서 저희 둘 다 락바의 석양을 최고로 꼽았습니다.
키식바는 완전히 깜깜해져서 갔어요. 큰 생선 한마리에 새우 네 마리, 빈땅 맥주 2병 시켜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당. ㅎㅎ 랍스터는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냥 새우만 한 여덟마리 시켜서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샐러드와 슾(?), 밥이 제공 되요. 깜깜해져서 바다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워낙 파도가 커서 까만 바다에 흰 파도들이 잘 보였어요. 시원한 밤이었네요. 식사 마치고 디저트로 바나나스플릿을 시켰는데…. 디저트가 한 삼십분 걸리데요. 알아보니 오더가 안들어갔더라는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원숭이 사건과 함께 컴플레인을 해서 룸 업그레이드를 요구해볼걸 했나하는 생각이 쪼금 드네용 ㅎ 미안했는지 장미꽃 한송이를 주더라구요. ㅎ 와 여행 첫날인데 발리에 온 목적을 모두 해결해버렸네요 ㅎ 알찬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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