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둘만의 가족여행~ 솔직한! 후기 1편 [까르띠까+스미냑아이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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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경 | 등록일 | 2013-06-12 |
리조트 | 다녀온 리조트1 > 까르띠까 리조트 | ||
출발일 | 2013-06-04 | ||
리조트를 선택하는 곳에 제가 간 곳은 없네요^^ 꾸따에 까르띠까 리조트2박, 세미냑 아이콘 풀빌라에서 2박 했어요
덕분에 정말 알차게 놀고 온 것 같습니다. 아이발리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은 물론이고 강진주 주임님의 친절함과 꼼꼼하심, 그리고 빠른 일 처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 할 수 있었구요. 가족여행으로 신청을 하여 단독 가이드로 여행할 수 있었고 일정도 제 마음대로 조정해서 이틀은 완벽하게 비워서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달랑 두명인데 가족이니까 당연히 단독 가이드였답니다.ㅋㅋ 방에 콕 박혀 있고 싶진 않아서 처음부터 시내와 해변이 가까운 곳을 추천을 요청했었고 정말 귀찮을 정도로 주임님께 견적을 요청해서 ㅎㅎ 참 미안하기까지 했었는데 항상 괜찮다고 하시면서 너무 친절하고 꼼꼼하게 답장주셨어요. 정말 메일을 다 첨부 하고 싶답니다
일찌감치 예약을 해두고 발리 여행 가이드 책까지 사들고 출발~
AM 11:05 분 출발인데 전날 미리 전화주셔서 좌석 배정 좋은곳 받으려면 3시간 전에 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8시 좀 넘어서 체크인! 창가자리로 2개~ 하고 최소한의 손가방 딱 한개씩 남기고 짐까지 훅 다 부쳐버리고 공황을 활보하고 다녔어요. 여기서.... 도착하고 느낀점... 짐을 너무 일찍 부쳤더니 발리공항에서 짐 찾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짐이 안나와..ㅠㅠ
어쨌든 비행기에서 영화보다 주는대로 다 받아먹고 들떠서 잠도 못자고 놀다가 쾡~ 한 눈으로 발리 도착! 화장실이 급해서 본의아니게 달려서 출구까지 나와서 남편은 화장실로 직행 저는 바로 비자를 사서 딱! 줄을 섰어요 덕분에 출국심사는 정말 빨리 했는데.. 문제는 짐이...-_- 한참만에 찾고 나오니 출구에 가이드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처음엔 우와 한국말 잘하신다~ 였는데 다른 가이드가 하는 얘기들은 지나다니면서 들어보니 우하하하하하 잘하시는 가이드분들은 정말 얼굴 안보고 들으면 그냥 한국인이던데요..ㅋㅋ 우리 가이드는 자녀를 둘 키우고 있는 딱 마흔살이시랍니다 애들 키우기 돈많이 든다고.. 힘드시데요.. 우리나라 40대와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어쨌든 한국어 하신지는 1년밖에 안됐대요. 그래도 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어요. 영어도 섞어가면서 재테크 얘기도 하고..ㅋㅋ
이제 차를 타고 발리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명과 일정표를 같이 보면서 일정 체크를 하면서 식당에 도착했어요 이 식당은 실내와 실외가 구분되있는데 전 실외에 앉았어요. 곧 공연이 시작된다고 하시면서 실외로 안내해주셨는데... 바로 후회했답니다.... 예상치 못한 모기덕에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후딱 먹고 도망나와야했어요. 공연도 너무 뒤쪽에 앉아서 잘 안보였어요.... 그리고 전 밥먹을때 시끄러운거 싫어해서 도망나왔어요
메뉴는 나시짬부른가 이게..ㅎㅎ 하여튼 처음에 국물이 나오고 메인 요리가 나와요. 맛은 맛있었던 것 같아요^^ . 모기땜에 다리 떨면서도 싹싹 다 긁어 먹었답니다 사진도 참지못하고 한술 뜨고 찍은;; 여기서는 음료수는 추가로 사먹어야 한댔는데 저희가 루피아 환전을 안해가서 그냥 물먹고 밥 마시고 숙소로 출발!
두둥~ 드디어 까르띠까 리조트에 도착!! 우린 아직 파릇한 허니무너인척 하면서 ㅋㅋㅋ 체크인 하고 가이드와는 모레 만나요~ 하면서 헤어졌어요.
아! 요기서 팁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체크아웃할때 비용이 발생되면 현금으로 할지 카드로 할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Cash 라고 했더니.... 그럼 미니바를 사용할꺼냐고 물어서 안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보증금을 따로 결제하지도 않고 그냥 미니바를 잠궈버렸어요..-_- 정말 잠그더군요.. 밖에서 사온 맥주도 보관을 못해요..ㅠㅠ 참고바랍니다. 미니바 안먹더라도 먹는다고 해야겠어요 음료수 체크하는 몇초가 아까워서 잠궈버리나..-_-
방으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금고가 잠겨있네요..... 우리 앞에 무개념이 금고를 닫아놓고 가버렸어요 설명해주시던 분은 팁도 넉넉히 줬는데 금고는 카운터에 전화하라고 하고 사라지셨답니다.... 귀찮게시리..-_- 전화했더니 와서 마스터키로 열어주고 가셨어요. 근데 새 손님 체크인 전에 방 점검을 제대로 안하나? 란 생각이 살짝.. 하여튼 별 신경 안쓰고.. 방 구경하면서 침대의 장미꽃을 보고 꺄~ 이뿌다~ 한번 해주고 몸에 뿌리는 모기퇴치약으로 샤워하고 주변탐색하러 꼬꼬!! 출발전 검색한 까르띠까 바로 옆 환전소 가서 금액을 일단 스윽~ 공항에선 9500원 요기는 9700원 왠지 좀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디스커버리몰 쪽으로 주변 탐색에 나섰어요~ 발리 지도 하나 손에 들고 번화가 까지 나갔지요~ 쭈욱 가다보니 ATM 기계들도 주욱~ 있고...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맛집들이 주욱~ 흐흐흐흐 디스커버리몰 지나 계속 가다보니 central kuta 환전소가 딱~ 9750원! 요기가서 환전완료 하고 좀 더 걸어가다 뽀삐스 거리 주변까지 걸어갔다가 되돌아 왔어요 오는길에 K마트 들러서 땅콩과 맥주를 한캔씩 손에들고 오늘 일정 종료~
숙소에 오자마자 맥주는 일단 팽개쳐놓고 테이블에 있는 과일을 하나씩 까먹기 시작했어요.. 정말 듣도보도못한 과일들이었는데 아직도 이름은 먼지 몰라요... 아침 리조트 식당에도 비슷한 과일들이 있었어요. 근데 맛은 머.. 수박만 먹을만 했어요~ 전 발리 과일이 원래 당도가 많이 떨어지는줄 알았답니다... 이제 배부르고 피곤하니 자야지~ 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변기가 약간... 먼가가 묻어있어서 쓱 닦았더니.. 흠... 물청소는 안하셨나봐요.... 살짝 더러운게 묻어나더라구요 직접 물청소 완료 하고 씻고 나와서 샤워가운 딱 꺼내는데.... 한개는 괜찮은데 한개는 걸레로 썼나? 싶은.. 검은 때가 두군데 확! 눈에 띄게 큰 때가..ㅠㅠ 바로 수건 교환통에다 쳐박아버렸어요. 어차피 무거워서 별로 입고 싶진 않은 가운이었거든요.. 화장실에 환경을 위해 교환을 원하는 수건만 통에 넣으라던데.... 앞 손님이 가운을 침대에 고이 모셔놓고 가신건지.. 새손님 들어올때도 통에거만 갈아주나....? 점점 찝찝해집니다..ㅠㅠ 그러나 그냥 쿨~ 하게 술먹고 잘~ 잤어요..ㅋㅋ
요긴 식당! 시차 덕분인지 한국에선 절대 못일어날 시간에 벌떡 일어나서 밥먹으러 왔어요~ 현지식과 빵, 그릴, 과일 등등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여기도 과일 당도는.. 수박과 파인애플만 높고 다른건 다 맛이 똑같았어요 그래도 아침에 배터지게 과일을 먹을 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하던지..흐흐 제가 좋아하는 크로와상도 종류가...흐흐흐 정말 아침부터 배터지게 먹었어요. 커피도 맛있고^^
요긴 식당에서 이어지는 뒷뜰입니다~ 우린 숙소가 오션페이싱이라 방에서 여기가 바로 보였어요. 첫날은 밤이라 저기가 어디지~? 그랬는데... 우와 너무 멋지네요 바다가 뒷뜰이라니.. 이 길을 따라가면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고 가는길엔 수영장과 bar들이 있어요. 아참! 처음에 체크인 할때 이 리조트안의 모든 bar에서 무조건 한번 쓸수 있는 무료 음료권을 주더라구요. 이건 오후에 수영하고 일몰때 바다보면서 쥬스를 쪽쪽..ㅎㅎ 아쉽게도 술은 안되더라구요. fresh 쥬스만 가능~
요기서 출발해서 해변따라 쭈욱 디스커버리 몰 쪽으로 계속 올라갔어요. 목적지는 뽀삐스 거리였는데... 신발벗고 해변 따라가니 거리 개념이 없어져서 꽤 먼거린데도 지나쳐서 까지 가버렸어요.. 이 해변은 너무너무 좋고 태닝하는 외국인들도 꽤 있고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단점, 역시 여기도 여행지라 스무발자국마다 서핑? 서핑? 서핑? 서핑? 첨엔 노 라고 대답하다가 수십번 듣고나니 손으로 안한다고... 말할힘도 없어지더군요..
이 해변 산책은 아침일찍이라고 무시하면 안되요... 햇볕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꼭 썬크림 범벅하고 걷기를...
해변과 도로는 벽 하나로 딱 갈려있는데 딴세상 같더라구요.. 도로로 나왔더니 뽀삐스를 지나쳤어..ㅠㅠ 큰길로 되돌아서 뽀삐스2 거리로 들어섭니다~ 꾸따의 도로 탐색결과 뽀삐스 거리를 포함하여 상점은 엄청 많은데 물건은 다 비슷해요..ㅎㅎ 상점 한곳에서 옷을 보다가 딱히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돌아섰더니 주인님 표정이 대놓고 썩으시더라구요...-_- 그래서 눈으로만 신나게 구경하다가 더위먹어 쓰러질 것 같아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음료수 2개 시켜놓고 쉬었어요 처음으로 식당에서 과일주스를 샀어요. 그 맛있다는 수박주스! 남편은 라임주스.. 흠흠... 가격은 27,000rp 수박주스는 설탕이 씹혔어요... 아무리 녹여도 다 안녹아요.. 설탕을 들이부었나봐요..-_- 이때부터 어디를 가든 no sugar 를 외쳤어요!!!
잠시 쉬었다가 뽀삐스거리2를 지나 거리1로 가는길에 지나가다 딱 맘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해서 150,000rp 를 130,000rp 까지 깎았어요. 뭐 사실 싼 가격은 아닌것 같았지만 아주머니 인상도 좋으시고 이정도면 서로 좋은거다 하면서 사서는 정말 잘입고 다녔답니다. 뒤에 사진에 나와요 홍홍 주황원피스..흐흐
그리고 발리 여행 목적이었던 팔찌!!! 처음으로 팔찌가게를 발견하고 개당 20,000rp에 훅 빠져서 5개를 골랐는데 디스카운트는 절대 안해줬어요..ㅠㅠ 한번 차봤더니 먼지땜에 팔이 시꺼매졌어요.. 팔찌를 닦아줄줄 알았더니 내 손 닦으라고 물티슈를 내밀더군요..ㅋㅋ 그냥 손만 슥슥닦고 사와서 리조트에서 물로 한번 씻었어요. 한개는 녹쓸더군요..ㅋ
원래는 뽀삐스1 에 있는 밤부코너가 점심식사의 목적지였는데 아직 배가 안꺼진대다 중간에 설탕물을 마셔서 밤부코너는 밤에 가기로 하고 디스커버리까지 걸어왔어요 그 더운데 끝까지 택시 안타고 되돌아 왔어요. 꾸따는 정말 남편과 다정하게 손잡고 다니긴 힘든 곳이더군요.. 열발자국 마다 택시들이 타라고 클락션을 울려대고 인도가 너무너무 좁아요 오토바이도 너무 많고.. 호객에 시달리기 싫으면 그냥 택시 강추..
결국 디스커버리까지 와서 흐흐 신발 하나 샀어요 쪼리 한개 99,900rp .. 잔돈 잘 안내주는 발리인데.. 여기서 100 rp 동전을 받았어요..ㅋㅋ 완벽한 정찰제 디스커버리몰 ㅎㅎ 근데 저 신발은... 신고 다니니 자꾸 벗겨져서 리조트에 있는 실로 좀 손을 봤어요 여기서 슬픈일이..... 뽀삐스에서 샀던 팔찌보다 훨 고급스럽고 이쁜 팔찌가.... 5개 샀는데 70,000rp.. 이건 정말 싸구려틱한 느낌이 없더라구요..ㅠㅠ 다들 길에서 무턱대고 사지맙시다~
밤부코너로 가긴 너무 멀고 알아두었던 루나 레스토랑을 찾으러 까르띠까 리조트를 지나 과감하게 남쪽으로 걸어가봅니다... 까르띠까 로드가 끝날때까지 쉐라톤 호텔 1층에 있다는 루나 레스토랑은 찾을수 없었고..ㅠㅠ 어떤 블로거님이 까르띠까 로드라고 적어둔거만 기억하고 갔는데 지금 찾아보니 쉐라톤 호텔은 라야 거리에 있었군요..-_- 멋도모르고 지나쳤던 곳이네요.. 생각보다 와이파이 되는 곳이 별로 없어서 길바닥에서 개고생만 하고..ㅠㅠ 걷다 지쳐 실내 에어컨 빵빵 나오는 식당을 찾아 들어가서 먹은 점심.. 슬프게도 맛은 별로고 가격도 안저렴했는데.. 봉사료에 tax까지 16% 가 붙더군요 227,000 rp... 발리에서 먹음 음식중 제일 비쌌어요 저 빨간건 치킨 스테이크였는데.. 닭다리 하나가 떡;; 먹느라 왕고생 했답니다..ㅠㅠ 하여튼 시원~ 하게 앉아서 먹은것만으로 만족하며 리조트로 귀환했습니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수영복 딱~! 호텔 체크인할때 받은 수건교환증(?) 요걸 들고 수영장으로 가면 수건 주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왕수건 2개 챙기고.. 반납할때는 그 종이를 다시 받아와야해요. 그래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네요. 우린 일정이 짧아서 아쉽게도 수영장은 한번밖에 못갔는데... 잠깐 놀다보니 일몰이 가까워지더라구요 썬베드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물깊이가 180이라 전 튜브들고 신나게 놀았지요..ㅎㅎ 선베드 위엔 파라솔도 있어서 탈 걱정도 없었고.. 이게 정말 힐링이구나~~~ 물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다 놀고 수건 반납하고 리조트 음료교환권을 들고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bar로 가서 일몰을 보면서 시원~하게 한잔.. 여기서 깜빡하고 no sugar를 말을 안했는데.... 적당한 당도로 시장에서의 그 끔찍한 음료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리조트 바로 뒤에서는 하루종일 낚시하는 분이 계셨는데 물고기 올라오는건 못봤는데 참 여유로워보이고 부럽더라구요.
해변을 따라 잠시 산책을 하고.. 되돌아 가는길에 보니 리조트 수영장 지나 구석에 요런 놀이터와 큰 체스가 있었어요.. 얼굴은 자체 모자이크 ㅋㅋㅋㅋ
자 드디어~ 벼르고 벼르다 결국 오게된 밤부코너~ 다시 뽀삐스 거리까지 걸어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대단한거 같아요..ㅋㅋ 다행히 자리가 조금 남아서.. 실외엔 이미 만석이고 실내에 자리를 잡았어요. 실내가 조금 더 덥더라구요.. 그래도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던지라 지글지글한 스테이크를..흐흐 난 페퍼 스테이크 남편은 티본 스테이크를 시켰으나!!! 티본이 다 팔렸대요... 그래서 페퍼를 2개 시켰어요. 이 스테이크가 35,000 rp 밖에 안해요 행복행복 맛도 살짝 짠 느낌은 있었는데 먹다보니 중독되서 막 더 먹고 싶고 막막.. 스테이크 2개와 야채샐러드와 쥬스 2개를 폭풍흡입! 샐러드도 상큼~ 쥬스도 달달~ 싹싹 비웠어요~ 총 가격은 95,000rp 우리돈 만원정도........... 이민갈까..-_-
다이나믹 둘째날은 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리조트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낮에 봐두었던 디스커버리몰의 코코슈퍼였나.. 거길 들러서 과자와 땅콩과 빙땅~ 그리고 발리 출발부터 노래를 하던 망고스틴을 6개 사왔어요 파는 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방에 오자마자 망고스틴을 잘라먹기 시작했어요.. 두개까진 와 맛있다~~ 하면서 정신없이 먹었는데 ... 3번째껀... 다 썩었고 4번째껀.. 꼭지 딱 자르자마자 개미 수십마리가..ㅠㅠ 이때부터 개미땜에 정신없어서 남은 2개는 빛의속도로 까먹고 봉지로 개미 밀봉~ 나중에 가이드에게 들으니 지금은 망고스틴이 나오는 계절이 아니래요... 흑흑 스미냑에서 빙땅슈퍼에 갔는데 거기도 망고스틴이 있긴 했는데 코코에서 본거보다 많이 작아서 안샀어요 또 개미나올까 무섭기도 했고... 담엔 망고스틴 나오는거 확인하고 발리가야지..ㅋㅋ
둘째날은 정말 체력의 끝을 볼때까지 싸돌아 다닌 것 같아요 그치만 너무너무너무 잼있었어요..^^ 자유일정을 이틀 넣은게 너무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발리 3일째! 가이드와 아침 9시에 리조트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밥먹다 밥에 정신팔려서ㅋㅋ.... 리조트 설문조사도 못해주고 급하게 체크아웃 해버렸어요..ㅠㅠ 바로 레프팅하러 출발~ 우린 익사이팅한거 그닥 안좋아해서 사파리 투어를 할까 했는데 가이드가 레프팅을 강추해서 하기로 했어요 근데 참 잘한것 같아요. 우리나라 한탄강 내린천 다 가봤는데 발리가 더 좋은것 같아효...ㅎㅎ 아래 사진은 출발지점. 여기서 탈의실도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구요. 장비를 갖추고 아래로 계~속 내려가죠..산이라 여기도 모기가 좀..ㅠㅠ 레프팅 갈때 가방도 방수백에 한꺼번에 모아서 카메라랑 다 갖고 갈수 있어요. 우린 딱 카메라 하나만 들고갔는데 레프팅 중간에 코코넛에 빨때 꽂아 팔던데..ㅠㅠ 돈없어서 못먹었답니다. 어찌나 부럽던지...-_-꼭 드실분들은 돈갖고 가세요~ 레프팅 끝나면 저 높이까지 다시 걸어 올라와야 한다는 점~ 올라올땐 힘들어도 올라오고 나서 싹~ 씻고 옷갈아입고... 부페부페부페부페..ㅎㅎ 힘든거 다 잊고 또 허겁지겁..ㅋㅋ 김치도 있고 컵라면도 돈주고 사먹을수 있었어요.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도 없네요^^; 레프팅 가이드 팁은 인당 2$ 주시면 된대서 요기서 4$ 지출
-발리의 인사동 거리 우붓관광 즐기기(왕궁+재래시장+원숭이사원) 이게 일정표에 적힌건데.. 왕궁과 재래시장은 잘 모르겠네요.. 레프팅 끝나고 바로 원숭이 사원가서 원숭이들 봤어요 여기 원숭이들은 선글라스나 모자 안훔쳐 간다네요. 근데 가방근처로 손만 가면 몰려들어요 영악한것들.. 가이드가 화장실 간 사이에 원숭이 하나가 와서 남편 가방을 열려고 하다 잘 안되니까 이로 물어 뜯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안된다고 가방을 뺏으려고 손을 가방으로 갖다댔더니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면서 공격적으로 돌변하더라구요. 갑자기 저한테 막 위협하면서 제 치마를 붙잡고 깨물고 막.. 무서워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여기 원숭이들은 만지면 안된다는 이유를 제대로 알게됐지요.. 평소엔 아래사진처럼 저렇게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신경도 안쓰면서 ..... 무서웠어요..흑흑
요기는 뿌뿌딴 광장. 독립기념관이래요. 지나는 길이라고 마지막날 일정인데 미리 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셨어요. 발리는 네덜런드에게 수백년간 지배받았고. 우리와 같은 시기에 일본에게도 1년 반인가.. 침략당했다네요.. 온 길에 일본차들이 넘쳐나는 이유가 있었군요..-_- 근데 가이드가 힘들었는지... 안에 설명을 쪼끔 하다가 되돌아 나왔어요.. 1/4 도 못본것 같아요..;; 소심해서 우리끼리 알아서 좀만 더 보다 갈께요.. 라는 말도 못하고..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탑승~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근데... 남자 마사지사....-_- 치마를 입고 갔는데 보일까봐 노심초사.. 편히 쉬지도 못하고 초 긴장 하고 있었는데.. 마사지가 허벅지 너무 안쪽까지 들어오더군요;; 남편은 반바지를 입어서 그런지 딱 무릎까지 했다던데.. 하여튼 여기선 기분이 엄청 더러워졌어요.. 당연히 팁 주고 나오려고 했는데 팁은 무슨.. 욕안한걸 다행으로..-_-
오늘의 마지막 일정~ 짐바란 씨푸드.. 저 앞에 숯불같은거에 버터바른 옥수수를 파는데.. 불티나게 팔리더라구요 음식 나오기 전까지 계속 옥수수만 째려보다가 결국 밥 후딱 해치우고 사먹었어요..ㅋㅋ 근데 옥수수가 우리나라 찰옥수수같이 알이 쏙쏙 빠지는게 아니라 다 뭉그러 지더라구요.. 치실이 너무 필요한 순간이었어요..ㅎㅎ 맛은 굿~
해변엔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전부 중국사람이더군요... 어딜가나 중국인 단체손님은 무섭더이다... 거기다 하필 오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천둥 번개가 멀리서 부터 들려왔어요.. 이때부터 비올까봐 노심초사..ㅎㅎ 일몰은 구름에 가려서 바다색이 변하지도 않았고..ㅠㅠ
씨푸드는... 참.. 맛은... 담에 가면 절대 안먹을 것 같아요.. 짜고... 먹을것도 별로 없고.. 전 게 껍질 같은거 절대 못씹어먹는데 엄청 바삭하게 나오긴 했는데 게는 그냥 맛도 못봤네요^^;; 먹을게 껍질밖에 없더라구요.. 조개만 몇개 맛있게 먹고.. 소스에 밥 비벼먹고 과일먹고 일어났어요.
해가 질때쯤 노래불러주는 분들 등장하니 그 중국단체손님들이 신나서 같이 노래하고 춤추시며 정신을 쏙 빼놓더군요.. 그곳에서 계속 잡혀서 노래하셨어요..ㅋㅋ 전 날씨도 안좋고 너무 시끄럽고 맛도 없고......-_- 후다닥 도망치듯 나왔어요
셋째날 끝~ 숙소로 들어갈때 결국 비가와서.. 풀빌라 첫날은 비맞으며 수영을..ㅎㅎ 그것도 운치있고 좋았어요^^ 아이콘 풀빌라는 뒤에 전체 사진 투척합니다. 풀빌라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일부러 사진 많이 찍었어요.. 따로 올리려구요...
2편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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