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다녀온지 약 2달정도 되었는데 업무가 너무 바쁘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ㅎㅎㅎ
저희는 6.23 식이 끝나고 6.25일 인천공항에서 출발,

총 4박 6일중 1박은 홍콩, 3박은 발리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전좌석 비지니스석으로 갔더니 피곤한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신랑말이 아이발리에서 이것저것 신경써주셔서 홍콩경유도 하게되고 비지니스석도 싸게 갔다고 하는데 여튼 넘 좋았습니다.^^

1. 홍콩

홍콩은 딱 하루만 있어도 홍콩의 특징적인 모습을 어느정도는 엿볼수 있는것 같아요. 중국갔을때의 기억이 겹치긴 하는데 홍콩사람들은 차이니즈란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
한국인 가이드분의 안내로 홍콩관광을 시작했는데 일단 제쳐두고 날씨가 굉장히 습하답니다.ㅠ
섬국가아니랄까봐 날씨도 더운데 습하기까지 하니 조금은 짜증이 밀려오더군요.ㅎ
하지만 하이라이트! 야경쇼를 관람하고는 너무너무너무너무 감동적인 마음에 날씨도 무색해지더군요 ^^
왜 홍콩야경 하는지 직접보지않고는 느끼지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낮과밤이 너무 틀린 홍콩의 매력!
아 지갑을 두둑히 하지 않으면 홍콩에서는 매우 아쉽습니다.ㅠ 왠지는 아시죠?^^ 명품관이 입이 떡벌어집니다.ㅎㅎ

2. 발리

3박 4일간의 발리여행, 하루하루 설명하기 보다는 통틀어서 말씀드리자면
발리는 자연경관이 너무 뛰어납니다. 제주도와 강원도 등 우리나라도 물론 자연경관이 뛰어나지만,발리의 자연은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발리리치라는 풀빌라에서 저희는 3박을 다 보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빌라가 아니라서 세련미라던지 새것같은 세련미는 덜했지만 가장 발리다운 빌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깨끗하고 아담하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교통이 편리했어요 번화거리와도 가까워 저녁에 걸어서 놀러나가도 될만큼 조았구요^^
3째날 즐겼던 래프팅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한국의 래프팅과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단지 끝나고 1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와야 하는 무서움이.ㅠㅠ

그리고 식사는 한국인 입맛에 거의 잘 맞았었어요 가이드분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저희는 다 맛있다고 하니까 놀래실정도로^^;;

홍콩에 비해 발리는 한번으로 모든것을 말할수는 없어요 워낙 섬이 크고
둘러볼곳도 많아서 지역별로 가볼만 한것 같아요
다음에도 아이발리를 통해서 다른지역으로 한번 가볼까 해요 ㅎㅎ

넘 주저리주저리 한것 같은데... 아무튼 부끄러운 얼굴을 올리면서
두달이 지낫는데도 아직 그리움이 많이 남는 후기였습니다. ^^

아 그리고 한가지, 뭐 여행사를 탓하는건 아니구여^^; 노옵션 노팁상품으로 거의 골드일정으로 짜서 다녀오긴했는데, 노옵션은 맞는데 노팁은 안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팁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발리나 특히 관광지에서는 어느정도 법칙으로 자리잡고 있는듯해보였어요,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는 아 이게 문화라는 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드리고 왔습니다.
가이드분은 절대절대 안받으시고 거절하셨지만 그외 마사지해주시는,짐들어주시는,등등 약간씩은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