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에 익숙하고 호텔을 정하거나 이런데 어려움이 없는 우리였지만
발리의 경우 개인적으로 항공권, 빌라, 발리 내 이동을 위해 차량과 기사 렌트를 해야하는데

우리의 일정은 하루는 휴식, 하루는 크루즈 그런 식이었기 때문에 패키지가 더 저렴했기 때문에 리조트 이름으로 검색하고 아스톤 누사두아를 취급하는 여러 여행사에 견적을 내보았다.

같은 조건(우리의 경우 발리와 싱가폴 두 군데가 목적지여서 경유할 수 있는 항공권을 찾음)에서 아이발리가 최저가였고 발리 3박 후 싱가폴 2박을 할 예정이라 변경이 가능한지 여러번 견적 및 문의를 했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다.

아이발리 상품은 발리 3박, 싱가폴 1박 호텔 포함 상품이었다.
(싱가폴 추가 1박은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에서 머물 예정이어서 귀국 비행기만 연장하고 마리나베이는 개인적으로 예약했다.)

풀빌라가 고가라 리조트와 빌라 조합으로 많이들 가기도 하여서 발리 간다고 하자 3박 다 풀빌라냐고 비싸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풀빌라 3박인데도 결혼 박람회 이런데서 알아본 필리핀, 태국 상품과 가격은 비슷!
풀빌라까지 가서 풀빌라를 즐기지도 못하고 관광만 다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골드 상품으로 하루는 풀빌라 내에서 종일 쉴 수 있는 상품으로 선택! (골드가 아닌 경우 더 저렴함!!)

아이발리에서 출발 시간 맞춰 잘 다녀오라는 문자도 받고,
싱가폴 항공에서 예상치 못한 허니문 케익도 선물로 받고(아이발리에서 허니문 고객이라고 얘기해 놓아서 좌석으로 찾아와 챙겨줌!)
경유 포함 하루종일 비행이었지만 발리에 도착하니 가이드 분이 나와있어
저녁 쯤 빌라에 도착하고 감탄하며 사진찍고 꺅꺅!

다음날은 종일 빌라 내 휴식
하루종일 놀았지만 수영도 하고 끼니 챙겨먹고 스파 받고 하다보니 빌라 안에서 심심할 틈이 없었다.

우리돈 5000원 정도면 룸 서비스도 가능!
마지막 날 짐싸느라 바쁘기도 하고 해서 룸서비스 시켰는데 공짜로 서비스 받음^^

3일 내내 청소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유창한 말솜씨는 없지만 웃으며 인사해주고 친절한 흠잡을데 없는 숙소!
음식(잡식성인 나와 달리 중국 출장가면 음식 못먹고, 충장가서 숙소 더러우면 자기 옷이 이불보다 깨끗하다며 옷 입고 후드 쓰고 자는 남편)도

깨끗하고 맛있어서

인도네시아 음식이란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예전에 빈탄의 리조트에선 느끼지 못했었던.....) 깨닫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