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4일날 결혼하고 12월5일~9일까지
4박6일 발리로 신혼여행갔다온 신부입니다.
우선 너무 친절하시고 인상좋으신 과장님과 가이드 누라씨
오후 비행이라서 늦은시간에 도착해서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반갑게 웃으며 맞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가이드가 현지인이라고 해서 한국말을 잘못할줄 알았는데
어려운단어까지 잘알아들으시고 말씀도 잘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공항에서 미팅후 아야나 리조트로 들어가 체크인하고 그다음날
10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하룻밤을 지냈구요.
2튿날 3일날 저희는 모두다 해양스포츠를 선택해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파라세일링
번갈아가면서 다 탔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재밌어했던
스킨스쿠버!! 처음엔 무서워서 못할꺼 같았는데 용기내서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구요 나중엔 신랑한테 이거 너무 짧은거 아니냐고
투덜투덜,돈내고 또 하자고 난리쳤답니다ㅋ 꼭 신부님들은
무서워 하지마시고 용기내서 해보세요~ ^^
그리고 거북섬 가서 거북이,뱀, 원숭이, 박쥐등 구경하고 사진도찍고
시원한 맥주먹고 그안에서 설명해주시던 가이드와 수다도 떨고
거북섬에서 즐거운 시간을보냈구요,
음식은 리조트음식은 잘맞았구요 현지식은 잘못먹겠더라구요 ㅠ
향신료들어간건 맛이 너무 강해서 못먹겠고,
일본음식집에서 스시,샤브샤브,닭고기,소고기
한국식당가서 삼겹살,된장찌게,김치찌게를 먹어도
한국에서 먹던맛이 아니라 조금밖에 못먹겠더라구요
풀빌라음식과,짐바란씨푸드는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김치,쏘주,참치,햇반,고추장,김,컵라면
을사가서 배가고풀때 아주유용하게먹었어요~
꼭 챙겨가셔야할 필수품이에요!!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더 발레 풀빌라*
우선개인풀장이크고,조용하고 깨끗하며,직원들의서비스와
음식 최고 입니다.그리고 5분만걸어서 나가면 바로앞에 바다가
보이구요 4일째에는 풀빌라에서 자유시간이었는데요
수영도하고 스파도 받고 룸서비스예약하면 그시간에 맞춰서
음식도 갔다주고, 그날하루만큼은 남부럽지않은 대접을받아서
지금생각해보면 꿈인거 같기도해요ㅋ
마지막날 이곳저것 관광지 들리고 라텍스,폴로,매장가서 쇼핑하고
식사후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ㅜ
4박6일동안 정많이 들었던 가이드 누라씨 마지막까지
저희 뒷모습까지 보구 돌아가시더라구요
마음이 찡했어요ㅜㅜ 보고싶네요
다음에 다시 발리로 여행간다면 볼수도 있겠죠?ㅋ
이렇게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평생잊지 못하게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아이발리에게 감사해요
아주 즐거운 신혼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