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내에서 편리함을 우선으로 할까 아님 시골에서 경치를 즐기는 여유러움을 즐길까하다 시내에 머물기로 했어요 .(하지만 다녀온 지금은 시골이 나은 것 같아요.)

저녁 7시 비행기로 지친몸을 이끌고 발리행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정말 피곤하더군요 특히 떡진 머리를 정리하지 못해 머리를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더군요. 장거리여행이였는데 말이죠.

긴시간이지만 다행히? 피곤한 상태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니 어느덧 도착하더군요.

앗! 그런데 공항이 너무 덥네요?!!! 한국은 추운지라 긴커플후드티를 입었는데 말이죠! 새벽1시인데도 땀이 흐릅니다 ;;; 여러분들은 절대 속옷을 많이 챙기지 마세요. 특히 양말은 더더욱!

가보시면 신을 일이 거의 없답니다. 가방부피를 줄여야지요!

아이발리서 제공해주는 서비스중에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주는데 이게 꽤나 유용해요. 공항에 착륙 1~2시간전부터 부랴부랴 적거든요. 근데 영어라 작성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저희는 이미 해결한 상태이니 맘이 매우 편했답니다.^_^

도착해서는 입국절차를 밟는데 절대 산 물건을 들고 있지 마세요. 눈에 띄면 100프로 검사합니다 안보이면 안하구요. o.o 참고하세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아마 15~20분 정도 걸릴거예요) 환전소를 무조건 지나가게 되는데요.

여기는 수수료를 많이 가져가요. 비추란 말이죠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이제 공항에서 볼 일은 끝! 커플 각자들이 마중나온 여행사직원분들은 만남을 갖는데요. 저희는 아이발리 관계자분이 마중나오셨어요. 반갑게 인사 후 현지인 운전기사분과 인사를 나눴죠.

참고로 저희는 아이발리에서 제공하는 운전기사 서비스만 이용했답니다. 가이드를 쓰질 않았죠.

그리고 자유여행이라 일정이 스파와 식사말고는 전혀 없었어요. 그럼 불편하지 않냐구요?

처음엔 조금 불편했어요. 한국말은 감사합니다. 정도밖에는 못하거든요. 하지만 영어만 할줄 알면 만사 오케이! 한국서 사온 여행책과 바디랭귀지를 동원한 영어로 다 해결했어요 .

이 곳 가이드분들은 현지여행법상 한국어를 못하지만 영어가 가능해요. 그리고 매우 친절하답니다. 특히 환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무료환전소가 있으니 그곳(꾸따)으로 데려다 달라면 되요 .

가이드는 아니지만 운전기사를 담당해주셨기에 많이 친해졌어요. 가이드랑 운전기사랑 먼 차이냐구요? 예를 들어 쇼핑몰에 간다고 칩시다. 그럼 주차장에서 3시간이고 4시간이고 기다립니다. 절대 따라다니지 않아요. 미안하지 않냐구요? 당연히 미안하죠. 하지만 이분들 먹을 것은 음료수정도나 받지 먼저 요구하는 경우는 없어요. 식사도 거절하구요. 미안함 마음이 생긴다면 숙소에 돌아왔을 때 땡큐! 트리마카시! 시유 투말로우를 날리면서 팁을 주시면 되요. 팁은 보통 1~3달러 주시면 돼요. 이부분이 많이 궁금하실거라 봅니다 ^^

저희가 머문 곳은 스민약이란 곳인데 나름 번화가예요. 물론 꾸따가 더 번화가이지만요. 하지만 한국과 비슷하게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큰 오산! 좁은 도로와 넘치는 오토바이 인도엔 개들이 목끈도 없이 돌아다닙니다 .개얘기하니 생각나는데 마지막날 저희부부앞에 멈춰서서 으르릉거리며 포스를 뽐내던 개가 생각나네요 덜덜덜

자 이제 팁을 알려드릴께요. 여긴 외국! 가만히 있어요. 땀이 줄줄 흐르는 나라! 즉 물이 귀한 나라! 이동시엔 항상 물을 준비하세요. 저희는 빌라서 물을 얼려놓고 얼음물을 들고 다녔어요.

매우 좋답니다. 다만 마지막날 원숭이사원에서 원숭이가 몸에 올라타 얼음물을 뺐긴 기억은 좋지 않았지만 ^^ 이곳에도 24시간 편의점이 많이 있어요. 물가는 한국에서 사 먹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이제 슬슬 볼거리들을 말해볼까요. 참고로 저희는 마지막 날을 빼고는 여행 중 한국인을 만난 적이 없었어요 .이게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겠죠. 즉 냉정하게 말할수 있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