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리 그랜드 하얏트 3박 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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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영 | 등록일 | 2011-05-13 |
3월 중순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여행사들을 두루 알아보았지만 만족스러운 일정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우연히 네이버 검색하다 알게된 아이 발리는 타 여행사들에 비해 상품 정렬도 잘 되어있고 설명도 자세해서 선뜻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발리하면 대부분이 신혼여행인데 저는 친구들과 놀러가는 거라서 풀빌라대신 일반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가보고싶은 곳이 정말 많았지만 가격이랑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해서 정원이 예쁘고 풀장이 유명한 그랜드 하얏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가루다 항공 처음 타봤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괜찮았고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발리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기사분과 함께 기다리고있더라고요.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항 밖으로 나오니 예쁜 발리 언니들이 꽃목걸이를 만들어서 하나씩 목에 걸어주더라고요. 첨엔 돈받는 건줄 알고 사양했는데 그냥 환영의 의미로 걸어주는거래요 ㅋ 이 꽃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맘에 들었어요. 차도 깨끗하고 세명이서 같이 타기 딱 알맞는 사이즈더라구요. 그날 도착해서는 바로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했답니다. 식사는 한식이었는데 정말 맛있었구요. 호텔은 주변이 다 외국인 출입만 가능한 지역이라서 안전해보이더라구요. 호텔은 입구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연못과 잔잔한 음악이 들리는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방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화장실도 널찍하니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다만 바닥이 대리석이라 에어콘을 틀으니 좀 차가운 느낌이... 날씨가 약간 아쉬운게 밖은 너무 고온다습이라 좀 사우나 같은 느낌이고 안은 반대로 너무 에어콘을 세게 틀어놓아서 긴팔입고 있어야 할 지경이라 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짐만 풀고 호텔 주변 구경하고 조금만 걸어나오니 각종 레스토랑이며 선물가게 수퍼가 있어서 과일이며 과자도 잔뜩사와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면서 첫날을 보냈답니다. 둘째날부터는 일정에 따라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스노클링, 우붓지역 재래시장, 원숭이사원, 짐바란 비치 등을 구경하고 마사지도 받구 그랬구요 점심과 저녁은 포함되어있는대로 한국음식 혹은 현지식으로 먹었습니다. 일정에 포함되어있는 것들은 다 만족스러웠고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조식 후에는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막상 호텔에서 여유롭게 즐길시간이 좀 적었어요. 다음에 가면 하루정도는 풀로 자유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호텔안에 요가클래스, 수영장 등등 즐길거리가 많은데 시간이 잘 안맞아서 못해본 것도 있거든요. 발리의 장점은 휴식과 즐길거리를 적절하게 같이 할 수 있는 것인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은 한식을 제외한 현지식이 그닥 훌륭하지는 않는 다는 점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것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이발리가 특히 좋았던 것은 올인클루드여서 따로 발리에서 돈 든 것이 거의 없었다는 거... 쓰다보니까 발리에 또 가고 싶네요...^^ 아이발리 번창하시고 다음에 또 가게되면 그때 또 아이발리 이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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